살다보면 피치못하게 장례식장에 조문가야할 일이 생기곤 마련입니다. 장례식장 조문은 유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결혼식장보다 더욱 조문 예의에 신경을 쓰여야 합니다. 이글에서는 장례식장 예절 인사말 복장 등에 대해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장례식장 방문 시기
장례식은 보통 삼일에 걸쳐 치러집니다. 첫번째날은 아직 유가족들이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픔에 젖어있기 때문에 가족이거나 장례식장 일손을 돕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첫째날은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조문객이라면 유족들이 손님을 맞이할 여유가 있는 생기는 두번째 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례식장 방문 시간
장례식은 삼일 동안 치러지지만 평일이라면 대부분 저녁 때에 사람이 몰립니다. 오전에는 유족들이 쉴 수 있도록 가급적 방문을 삼가하고 늦은 오후나 저녁 때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너무 늦은 밤에는 유족들도 쉬기 때문에 방문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장 복장
장례식장 복장은 검은색 계열의 단정한 옷차림이면 충분합니다.
- 남자일 경우, 검정색 양복과, 검은색 넥타이에 흰 와이셔츠, 검은색 양말을 신습니다.
- 여자의 경우, 검은색 옷 (바지든 치마든 상관없으나 치마일 경우는 너무 짧지 않는 무릎 아래의 길이가 좋습니다) 검은색 양말이나 검은생 스타킹을 신습니다.
맨발은 장례식장 예의가 어긋나기 때문에 꼭 양말이나 스타킹을 신어야 합니다. 이 날만큼은 화려한 액세서리나 화장은 금하고 단정하고 정갈한 옷차림으로 방문합니다.
장례식장 절하는 법
두꺼운 외투나 모자는 문 밖에서 벗어 듭니다.
1) 상주에게 목례를 합니다.
2) 영정 앞에서 무릎을 꿇고 분향 혹은 헌화를 합니다.
- 영정 앞에 선향(막대향)이 있을 경우 분향을 합니다. 오른손을 선향을 하나 집은 뒤, 왼손은 오른손목을 받쳐 들어 두 손으로 공손히 들고 켜져 있는 초를 이용하여 불을 붙인 후 향로 위에 놓습니다. (만약 향에 불이 붙었다고 해서 절대 입으로 불어서 끄면 안되고 흔들어서 끄거나 손으로 꺼야 합니다.)
- 영정 앞에 꽃이 있다면 헌화를 합니다. 오른손으로 꽃줄기 하단을 갑고 왼손은 오른손목을 받쳐 들어 두 손을 공손히 꽃 봉우리가 영정 쪽을 향하게 하여 재단 위에 올려둡니다. 잠깐 묵념 뒤 기도를 합니다.
3) 영정을 향해 큰절을 2번 한 뒤에 목례를 합니다. (종교에 따라 절 대신 묵념으로 대신해도 됩니다.)
4) 상주를 향해 맞절을 1번 한 뒤에 목례를 합니다.
5) 상주와 친분이 있다면 짧게 위로의 말을 건네어 슬픔을 달래줍니다.
6) 부의록을 기록하고 부의금을 전달합니다.
장례식장 주의사항
호상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아야 합니다 슬픔에 빠진 유족을 위로한다는 마음으로 호상이라는 말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매우 실례되는 행위입니다. 세상에 호상이라고 불리는 죽음은 없기 때문에 유족 앞에서 이런 표현은 삼가도록 합니다.
아직 슬픔에 빠져 있는 상주나 유족에게 고인의 사인에 대한 묻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이의 사인을 재차 설명해야 하는 것은 큰 괴로움입니다. 장례식장은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방문하는 자리인 만큼, 괜히 고인의 사인을 묻지 않도록 합니다.
맨발로 절을 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를 지낼 때 맨발로 임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기 때문에 맨발로 방문하지 않도록 합시다.
장례식장에서 술을 먹기도 하지만 이때 건배를 하는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건배는 기쁨의 표현이기 때문에 장례식장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습관적으로 건배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코로나 장례식 부고 위로문자
지금까지 장례식장 예절 인사말 복장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최근 코로나로 인해 장례식에 초대를 삼가하고 가족끼리만 조촐하게 치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럴 경우 직접 장례식장에 가서 조의를 표하기 보다는, 문자나 전화로 부고에 대한 위로를 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고 위로표현 문구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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