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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기독교 조문 위로문자 예시, 주의사항

요즘 코로나로 인해 예전처럼 장례식을 크게 하지 않고 가족끼리만 조촐하게 치르는 방향으로 점점 바뀌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조문 문화도 직접 방문하기보다는 문자나 카톡 등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경우 많은데요, 기독교 조문 위로 문자는 일반적인 조문 문자와 조금 다르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구체적인 기독교 조문 위로문자 예시 및 주의사항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참고로 기독교 식이 아닌, 일반적인 장례식 위로문자 예시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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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조문 위로문자 주의사항

일반적인 장례식 조문과 달리 기독교 식으로 조문하실 때는 몇가지 주의하실 점이 있는데요, 흔히 쓰이는 불교식 용어는 기독교 식 장례식에서는 실례되는 표현일 수 있기 때문에 아래의 표현들은 삼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명복, 성불, 공양, 극락왕생"

예를 들어, "명복""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으로 보통 조문시 자주 쓰이는 표현인데요, 기독교 조문 시에는 이런 표현은 안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명복을 한자로 풀어서 보면 "어두울 명, 복 복"자로 불교에서는 죽은 뒤의 사후 세계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어두울 명자를 쓰는데요. 따라서 명복이란 죽은 뒤 받는 복을 뜻하기 때문에 이는 사후 천국에 간다고 믿는 기독교 세계관과는 맞지 않는 표현입니다.

그 외에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기독교 조문 시에는  "성불", "공양", "극락왕생" 등의 불교식 용어는 가급적 안 쓰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만약 직접 장례식 장을 방문하셔서 조문하실 경우, 기독교 장례식에서는 추모를 위해 절을 두번 하지 않고, 헌화와 묵념으로 이를 대신한다는 점을 더불어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기독교 조문 위로문자 예시1

그렇다면 기독교 장례식, 조문 위로 시에는 어떤 표현을 쓰면 좋을까요? 다음과 같은 기독교 식 조의 문구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곁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천국에서 부디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삼가 조의를 표하며 주님의 소망과 위로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고인께서 하나님의 곁에서 평화로운 안식을 얻길 바랍니다.
00께서는 천국에 가셨습니다. 천국에서 다시 만날 날을 소망하시면서 모쪼록 위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주님 품 안에서 편희 잠드소서.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독교 조문 위로문자 예시2

꼭 하나님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다음과 같이 불교식 표현이 없는 일반적인 조의 문구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뜻밖에 비보에 슬픈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현합니다.
그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도 슬픔이 모두 아물지는 않으시겠지만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직접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먼 곳에서나마 큰 슬픔을 위로합니다.
뜻밖에 슬픈 소식에 애석한 마음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가족분들의 큰 슬픔에 위로 드리며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마무리

알려드린 기독교식 조문 문자 예시가 필요하신 분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장례식 조문 예의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형식보다는 글 안에 담긴 진솔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가족의 슬픔을 덜어주고자 하는 그 마음 자체로도 충분히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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